본문 바로가기
해외

아프리카 여행 8일차 후기-짐바브웨에서 남아공으로, 자연의 경이로움을 따라서

by sponi 2024. 10. 24.
반응형
<일정 목록>
빅토리아폭포 → 리빙스톤 공항 → 케이프타운 도착 → 테이블 마운틴 케이블카 → 시내 관광

 

아프리카 여행 8일차!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를 뒤로하고 아프리카 최남단 케이프타운으로!

하늘을 가르는 비행기에서 아프리카 대륙을 내려다보고, 테이블 마운틴에서 또 다른 절경을 만나는 감동적인 하루랍니다.

이른 아침의 작별,리빙스톤 공항으로

아침 일찍 일어나 짐을 챙기고 호텔 조식을 먹었어요. 쉐어워터 빌리지 호텔의 마지막 아침은 조금 서두르는 느낌이었답니다. 어제 잠베지강에서의 선셋 크루즈가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떠나야 한다니 아쉬움이 컸지요. 하지만 오늘의 목적지인 케이프타운에 대한 기대감이 그 아쉬움을 달래주었어요.

리빙스톤 공항리빙스톤 공항

리빙스톤 공항은 작지만 아담하고 정겨운 공항이에요. 아프리카의 관문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10시 25분 비행기를 타고 약 3시간을 날아 케이프타운에 도착했어요.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아프리카 대륙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죠! 붉은 대지와 초록빛 초원이 어우러진 모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답니다.

테이블 마운틴, 하늘에서 만나는 또 다른 절경

테이블 마운틴테이블산 케이블카

케이프타운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를 맞이한 건 가이드님과 웅장한 테이블 마운틴이었어요. 360도 회전하는 케이블카를 타고 테이블 마운틴 정상으로 올라갔는데, 그 경험이 얼마나 특별했던지! 케이블카가 천천히 회전하면서 올라가는 동안 케이프타운의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답니다.

테이블 마운틴은 이름 그대로 정상이 테이블처럼 평평해요. 해발 1,085m의 높이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그야말로 압권!

한쪽으로는 케이프타운 시내가, 다른 쪽으로는 푸른 대서양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었죠. 세계문화유산인 로빈 아일랜드도 멀리서 보였는데, 넬슨 만델라가 27년간 수감되었던 곳이라고 해서 더욱 감회가 깊었답니다.

정상에서는 희귀한 동식물들도 만날 수 있었어요.

가이드님께서 이곳에만 서식하는 식물들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 자연의 신비로움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답니다. 날씨가 좋아서 정상 산책로도 걸어볼 수 있었는데, 구름이 테이블 마운틴을 감싸는 모습이 마치 하얀 식탁보를 덮는 것 같았어요.

잠깐의 쉬는 시간에 정상에 있는 카페에서 차 한잔을 마셨는데, 그 때의 여유로움이란!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마시는 차는 또 다른 맛이었답니다.

케이프타운 시내 관광

테이블 마운틴에서 내려와 케이프타운 시내 관광을 했어요. 컬러풀한 보카압 지구의 집들이 인상적이었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농장이 있는 콘스탄시아 지역도 지나갔답니다. 빅토리아 앤드 알프레드 워터프론트는 현대적인 쇼핑몰과 전통적인 항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이었어요.

 

하루의 마지막은 파운틴 호텔에서 맞이했어요. 호텔은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있어서 주변 산책하기도 좋았답니다. 저녁은 한식으로 먹었는데, 아프리카에서 먹는 한식의 맛이 어찌나 반갑던지!

총평

테이블 마운틴 전경


8일차는 빅토리아 폭포의 웅장함과 케이프타운의 세련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하루였어요.

아침에는 폭포의 물보라를 맞으며 시작했다가, 저녁에는 테이블 마운틴의 절경을 감상하며 마무리했답니다.

3시간의 비행으로 아프리카 대륙을 가로질러 완전히 다른 풍경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신기한지요!

특히 테이블 마운틴은 케이프타운 여행의 하이라이트였어요. 날씨가 좋아서 케이블카 운행도 순조롭게 진행됐고, 정상에서의 전망도 최고였답니다. 가끔 구름이 끼어 전망이 가려질 때도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정말 운이 좋았죠!

 

이제 케이프타운에서의 3박이 시작됐는데요, 앞으로의 일정이 더욱 기대되는 하루였답니다. 케이프 반도와 희망봉, 와이너리 투어 등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벌써부터 설렘이 가득해요.

아프리카의 축복받은 대지가 우리에게 또 어떤 선물을 준비하고 있을지, 정말 궁금하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