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목록>
응고롱고로 → 분화구 사파리 → 아루샤
아프리카 여행 4일차는 세계 최대의 온전한 분화구에서 펼쳐지는 야생동물들의 천국! 사자, 코끼리, 버팔로, 표범, 코뿔소까지 빅5를 모두 만날 수 있었던 경이로운 하루였답니다.
롯지에서부터응고롱고로 분화구로의 여정
동이 트기도 전, 마레라 밸리 롯지에서 일찍 일어났어요. 창밖으로 보이는 아프리카의 새벽 풍경이 그야말로 장관이었답니다.
롯지에서 준비해준 든든한 조식을 먹으며, 오늘 만나게 될 야생동물들을 상상하니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롯지를 출발해 분화구로 향했어요.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점점 더 웅장해지더니, 마침내 세계 최대의 온전한 화산 분화구가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냈답니다. 지름이 약 20km에 달하는 거대한 분화구는 마치 다른 행성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었어요.
빅5 사파리의 시작
사파리 전용 차량을 타고 분화구 안으로 들어갔어요. 가이드님의 설명에 따르면, 이곳은 빅5로 불리는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야생동물들을 모두 볼 수 있는 특별한 장소라고 해요.
첫 번째로 만난 건 버팔로 무리였어요! 수백 마리의 버팔로들이 초원을 가득 메우고 있었죠. 그들의 위압적인 모습에 모두들 감탄사를 연발했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코끼리 가족을 발견했어요. 아기 코끼리가 엄마 코끼리의 뒤를 따라가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답니다. 코끼리들이 긴 코로 물을 뿌리고 진흙 목욕을 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어요.
사자는 바위 위에서 한가로이 낮잠을 자고 있었어요. 수사자의 위엄 있는 갈기가 바람에 살랑거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잠시 후 사냥을 준비하는 암사자들도 볼 수 있었는데, 그들의 날렵한 움직임에서 최상위 포식자의 위엄이 느껴졌답니다.
점심 시간의 특별한 경험과 빅5
분화구 한가운데서 도시락을 먹었어요. 눈앞에서 얼룩말과 누가 평화롭게 풀을 뜯는 모습을 보며 하는 식사라니, 이런 경험이 또 있을까요?
하지만 가이드님이 주의를 주셨어요. 이곳은 야생동물의 영역이니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요.
점심 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갑자기 가이드님이 소리쳤어요. "표범이다!" 나무 위에서 표범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답니다. 표범의 우아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 모두들 열심히 셔터를 눌렀죠.
마지막으로, 드디어 찾기 가장 어렵다는 코뿔소를 발견했어요! 멀리서였지만, 쌍안경으로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답니다. 이로써 빅5를 모두 만나는데 성공했어요!
아루샤로의 귀환
해가 저물 무렵, 아쉬움을 뒤로하고 분화구를 나와 아루샤로 향했어요. 돌아가는 길에 아프리카의 일몰을 감상했는데, 붉게 물든 하늘이 오늘의 완벽한 하루를 마무리해주는 것 같았답니다.
총평
응고롱고로에서의 하루는 그야말로 꿈같은 시간이었어요. 빅5를 모두 만난다는 게 얼마나 특별한 경험인지, 직접 겪어보니 더욱 실감이 났답니다.
이곳은 분화구라는 특별한 지형 덕분에 형성된 이 독특한 환경은, 수많은 종의 동물들에게 안전한 서식지를 제공하고 있었답니다.
가이드님의 해박한 지식도 큰 도움이 되었어요.
각 동물들의 생태와 습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이해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죠. 특히 동물들을 존중하면서도 안전하게 관찰하는 방법을 배운 것이 인상 깊었어요.
날씨도 우리 편이었답니다. 맑은 하늘 덕분에 분화구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었고, 동물들의 활동도 활발해 더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아프리카 여행을 꿈꾸시는 분들이라면, 응고롱고로는 꼭 방문해보세요. 세계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감동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물론 안전에 유의하는 것은 필수! 가이드의 안내를 잘 따르면 안전하고 즐거운 사파리를 즐길 수 있답니다.
이제 우리의 여정도 후반부로 접어들고 있지만, 오늘의 기억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응고롱고로에서 보낸 이 하루는, 자연의 경이로움과 생명의 신비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답니다. 내일은 또 어떤 놀라운 경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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