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여행 2일차 후기: 세렝게티에서 마주한 야생의 숨결

<2일차 일정>
나이로비 출발 → 아루샤 경유 →  세렝게티 국립공원 →  올두바이 계곡 →  마사이 마라 마을 →  응고롱고로 자연보호구

 

나이로비에서 시작해 아루샤를 거쳐 세렝게티 국립공원까지! 경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대자연에서 빅파이브를 만나고, 마사이 부족을 방문하며 아프리카의 진정한 모습을 경험한 특별한 하루였어요.

아프리카의 심장으로 들어가다

여행 2일차,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나이로비 호텔에서 일어났어요. 오늘은 제가 그토록 기다리던 세렝게티 국립공원을 가는 날이었거든요! 아침 일찍 호텔에서 든든하게 조식을 먹고, 탄자니아의 아루샤로 향했답니다. 국경을 넘어가는 과정이 꽤나 흥미진진했는데요, 케냐에서 탄자니아로 넘어가는 순간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하늘을 날아 세렝게티로

경비행기 탑승, 그 짜릿한 경험

아루샤에 도착해서 중식을 한 후,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작은 경비행기에 몸을 실었어요. 비행시간은 약 1시간 15분.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정말 환상적이었답니다! 점점 작아지는 도시와 끝없이 펼쳐지는 초원, 때때로 보이는 야생동물들의 무리까지. 하늘 위에서 바라보는 아프리카는 마치 살아있는 지도 같았어요.

세렝게티, 생명이 숨 쉬는 곳

드디어 세렝게티 국립공원에 도착! 롯지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사파리 게임 드라이브가 시작됐는데요, 이게 바로 세렝게티의 매력이에요. 이동하는 순간부터 야생동물들을 만날 수 있거든요.

처음 마주친 건 커다란 누 떼였어요. 가이드가 설명해주길, 누는 매년 500km나 되는 대이동을 한다고 해요. 케냐의 마사이마라에서 세렝게티를 오가는 그들의 여정이 얼마나 힘들까 생각하니 마음이 숙연해지더라고요.

BIG FIVE와의 만남

세렝게티에서 꼭 봐야 한다는 'BIG FIVE'를 모두 만나는 행운을 얻었어요!

1. 사자: 바위 위에서 한가로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
2. 코끼리: 가족 무리가 천천히 이동하는 모습
3. 버팔로: 무리 지어 풀을 뜯고 있는 모습
4. 표범: 나무 위에서 먹이를 노리는 모습
5. 코뿔소: 멀리서나마 볼 수 있었던 귀한 경험

마사이 부족과의 특별한 만남

올두바이 계곡을 지나 마사이 마을에 방문했는데요, 이곳에서의 경험은 정말 특별했어요. 마사이 전사들의 전통 춤을 직접 보고, 심지어 함께 뛰어보기도 했답니다! 그들의 화려한 붉은 옷과 독특한 장신구, 그리고 높이 뛰어오르는 춤사위는 잊을 수 없는 광경이었어요.

응고롱고로에서의 밤

하루의 마지막은 응고롱고로의 마레라 밸리 롯지에서 마무리했어요. 아프리카의 별들은 정말 크고 반짝였는데, 마치 손을 뻗으면 잡힐 것 같았답니다. 롯지에서의 저녁 식사는 현지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특히 구운 야채와 고기가 맛있었어요.

후기 및 총평

잊지 못할 순간들

• 경비행기에서 바라본 세렝게티의 장관
• BIG FIVE를 모두 만난 행운
• 마사이 부족과 함께한 춤
• 롯지에서 바라본 아프리카의 별들

여행 팁

1. 경비행기는 작아서 멀미가 있으신 분들은 미리 약을 준비하세요.
2. 사파리 중에는 갑자기 멈춰 설 수 있으니, 안전벨트는 꼭 매고 있어야 해요.
3. 마사이 마을 방문 시 사진 촬영은 꼭 허락을 받고 해야 한답니다.
4. 자외선이 강하니 선크림은 필수! 모자도 있으면 좋아요.

나의 별점: ★★★★★

세렝게티는 인생에서 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해준 곳이었답니다. 특히 야생동물들을 그들의 터전에서 만난다는 것, 수천 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마사이 부족을 만난다는 것... 이런 경험들은 TV나 책으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진한 감동을 주었어요.

다음 날은 더욱 깊이 있게 응고롱고로를 탐험할 예정인데요,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아프리카는 매일매일이 새로운 경험과 감동의 연속이네요.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꼭 아프리카 여행을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어요. 특히 세렝게티는 자연과 하나가 되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랍니다!